독사뱀이 한강공원에 자주 보이는 이유???

오늘은 요즘 자주 한강공원이나 도심 속에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한강에서 발견되는 한국토종 독사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 객들이 한강공원으로 많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음식물이 생기고 그로 인해 쥐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데
먹이사슬에서 쥐를 먹이로 하는 파충류 뱀들이 도심으로 모여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거나 애완견들이 적지 않게 뱀의 습격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공원에 출몰하는 뱀의 종류가 뭐가 있는지 그중 특히 독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독사 종류

한국독사는 크게 4종이 있습니다.
그중 유혈목이,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가 있는데 생김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독사 중 유혈목이는 뱀과로 분류되지만 살모사는 살모사과로 분류가 되며 살모사 종류는 한국에 북살모사(북한)를 제외하면 3종이 있습니다.
살모사와 쇠살모사는 출혈계열독을 가지고 있으며 까치살모사는 출혈독과 신경계독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혈목이

일명 꽃뱀, 화사로 불리는 뱀으로 초록색의 몸통을 가지고 있고 목부분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의 무늬가 있는 특징이 있고 최대 성장크기 1.2cm까지 성장하는 독사입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타이완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원래는 논이나 하천부근, 낮은 산지에 서식하지만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빈번히 인가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유혈목이는 독사가 아닌 줄 알았지만 유혈목이의 독니는 다른 독사와 다르게 독니가 어금니뒤쪽에 위치해 있어 물어도 독이 제대로 주입되지 않아 독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위협을 받으면 몸을 세워 위협방어를 하며 목 주변의 다른 독주머니가 있는데 피부가 찢어지며 수류탄처럼 독을 방출하는 특징이 있고 여기서 나오는 독은 두꺼비독으로 두꺼비를 포식하면서 저장해 사용합니다.
유혈목이 독은 아직 해독제가 없어 물릴 경우 전신내출혈, 두통, 실신, 신부전 같은 증상이 일어나고 상태가 악화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살모사 종류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뱀 중 가장 독이 강한 종류는 살모사종류입니다.
그중 살모사는 사람을 죽이는 뱀의 어원을 가지고 있고 살무기라는 이름으로 붙여졌으며 살무사 또는 살모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살모사는 출혈독을 가지고 있으며 까치독사, 독사, 흰점박이라 불리며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 서식하며 몸길이 최대 60cm까지 성장합니다.
머리양쪽에 흰색줄무늬와 꼬리가 노란색이며 혀의 색은 검은색을 가진 특징이 있습니다.
양옆으로 엽전모양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몸길이는 짧고 몸통이 두꺼운 편입니다.

쇠살모사

쇠살모사는 북독사, 사시, 부기라 불리며 살모사와 비교 시에 몸이 어둡지 않은 밝은 브라운계열의 색을 가진 특징이 있으며 혓바닥은 붉은색, 핑크색이며 꼬리 끝이 검은색이라 살모사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며 살모사 중 강한 독을 가진 특징이 있습니다.
살모사에 비해 몸이 작고 가늘며 머리너비가 살모사에 비해 좁고 꼬리는 긴 편입니다.
대부분 물가나 풀밭에 서식하고 난태생으로 새끼는 낳는 살모사이며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합니다.

까치살모사

까치살모사는 칠점사, 까치독사, 칠 점 백이라 불리며 독사 중에 가장 강한 2개의 독을 가진 뱀으로 출혈독과 신경독 둘 다 가지고 있는 독사입니다.
칠점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물리고 7걸음 안에 죽는다는 어원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머리에 7개의 점이 있고 정수리에 "ㅅ“모양이 있으며 눈에서 목까지 흰 선이 없는 것을 살모사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성장크기 65cm까지 성장하고 중국, 러시아, 한국에 분포해 있으며 한국에선 제주를 제외한 모든 산간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서식환경은 대부분 고산지대에 발견되기 때문에 도심에서 발견될 확률은 상당히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예전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보호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U_S5ofINP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