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겨니.참갈겨니.피라미
갈겨니.참갈겨니.피라미
토종물고기 대표어종 갈겨니와 참갈겨니에 대해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겨니와 참갈겨니는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갈겨니
10~20cm까지 자라는 중형 물고기로 머리는 비교적 큰 편이고 눈이 큽니다.
주둥이는 짧고 끝은 다소 뭉툭하며 입수염이 없으며 뒷지느러미는 가운데 지느러미 살이 다른 지느러미 살보다 길며 등 쪽은 녹갈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 중앙 하단부는 황색 상단부는 연한 녹갈색입니다.
등지느러미 기점 아래의 중앙에서부터 중반부까지 청색이나 담흑색의 폭이 넓은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란기에 수컷은 온몸에 황색을 띠며 복면의 중앙과 뒷지느러미 등지느러미 아래의 옆면은 보라색이나 붉은색을 띱니다.
대부분 피라미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갈겨니는 눈이 크고 몸통에 세로로 뻗은 줄무늬가 있지만 피라미는 눈이 작고 가로로 뻗은 여러 개의 띠가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천 중상류에 물 흐름이 완만한 곳에 서식하며 가끔 상류 계곡까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며 수서곤충을 먹으며 살고 산란시기는 5월~8월입니다.
대부분 하천지역에 분포되어있고 중국과 일본에도 갈겨니가 존재합니다.
참갈겨니
생김새는 몸은 길고 납작한 형태로 주둥이는 뭉뚝하고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는 같습니다.
입은 크며 눈은 검고 크며 등 쪽은 녹색 빛이 도는 갈색이고 가슴과 배부분은 엷은 노란색입니다.
몸 옆면 가운데에는 옅은 녹색 광택이 나며 세로줄과 희 마하고 넓으며 짙은 자주색 세로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색은 각수계별로 3개의 유형으로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야생에선 여울이나 웅덩이 표층과 중간 깊이를 좋아하고 상류층과 중상류지역의 비교적 맑은 물에 서식하는 어종입니다.
물살이 곤충이나 수면에 떨어지는 곤충 등을 잡아먹고 삽니다.
영동북부 동해로 흘러드는 개울가를 뺀 전국에 서식하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영동북부 개울가로 이동한 우리나라 고유어종입니다.
육식성 어종이라 수풀지역에 살아가기도 하며 수풀지역에 벌레들이 떨어지면 잡아먹습니다.
수풀 지형이 사라지면 참갈겨니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산란시기는 4월~5월 사이며 모래바닥에 산란을 합니다.
피라미(붉거지)
방언으로 불거지라 불리는 어종입니다.
최대 크기 10~16cm까지 자라는 어종으로 몸은 길고 납작하며 눈은 머리 가운데에서 조금 위쪽으로 치우쳤고 위턱과 아래턱 길이는 같습니다.
수컷 뒷지느러미는 유독 크고 깁니다.
특히 수컷이 혼인색이 올라오면 몸 전체적인 발색이 상당히 매혹적이며 아름답습니다.
등 쪽은 녹색빛 도는 회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며 수컷 몸 옆면은 옅은 청록색 가로줄이 10~13개가량 있습니다.
중상류층이나 중류 호수 부근에 발견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로 대부분 전국 모든 개울가에 서식합니다.
2급수에 주로 사는 어종이지만 수질오염이나 환경오염에 잘 견디는 편이며 주로 부착조류나 수서곤충을 먹고살아갑니다.
산란기인 5월~6월 사이 물 흐름이 느린 여울에서 무리 지어 바닥을 헤집어 산란장을 만들며 알을 낳습니다.
암컷은 알을 보호하지 않아 다른 민물고기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피라미는 식용으로 사용되는데 민물매운탕, 튀김, 찜 등의 요리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갈겨니.참갈겨니.피라미 구별법
크게 3가지로 구분을 할수있으며 눈,등지느러미,몸통패턴으로 비교할수있습니다.
눈위에 붉은색이있으면 갈겨니 붉은색이없고 눈이크면 참갈겨니 상대적으로 눈이작으면 피라미로 구분합니다.
등지느러미가 노란색이면 갈겨니, 등지느러미 가운데와 가슴지느러미앞쪽에 붉은띠가 없으면 참갈겨니,피라미입니다.
몸통패턴으로 검은패턴이있으면 갈겨니,노란색이 강하면 참갈겨니,옅은 가로줄 10~13개가 있으면 피라미입니다.
오늘은 닮은 듯 다른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갈겨니와 참갈겨니 피라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