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무정란과 유정란 구별방법과 인공부화방법👍

물고기알에는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습니다.
부모가 살뜰히 보실 피는 경우도 있지만 사육환경과 습성으로 인해 사육자가 직접 인공부화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대어 무정란과 유정란 구별방법과 인기가 많은 코리도라스, 안시, 진주린 알의 특징과 구별방법 그리고 인공부화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점

물고기의 알은 수정여부에 따라 무정란(수정되지 않는 알)과 유정란(수정된 알)으로 나뉘며 이를 구별하는 것은 번식 성공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무정란 1개로 인해 유정란까지 무정란으로 바뀔 수 있어 사육자에게 빠른 조치와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무정란
무정란은 수정을 거치지 않기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배아가 발달하지 못하고 초기에는 유정란과 비슷하게 투명하거나 옅은 색을 나타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얗게 변색되고 더 경과될 경우 주변에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다른 알로 퍼져 유정란의 발달을 방해할 수 있어 확인 즉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유정란
유정란은 수정이 완료되어 배아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투명하거나 연한 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속에 작은 점이나 선 같은 구조가 생기며 배아의 성장이 육안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좀더 쉽게 확인할수있는 방법은 알을 주워 메틸렌블루를 2~3방울 떨어트리고 다음날 확인하면 무정란은 푸른색으로 염색되고 유정란은 원래 상태 그대로 유지합니다.

코리도라스, 진주린, 안시 알의 특징 및 구별법

코리도라스
코리도라스는 작은 크기의 알을 다수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 산란실이나 어항벽면 유목 등에 붙이는 경우가 많고 알의 크기는 1~2mm로 대체로 투명하거나 옅은 노란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란 후 12시간 내로 유정란과 무정란 구별이 가능한데 무정란은 흰색에 가까워지고 유정란은 연노란색에 가깝게 확인됩니다.

진주린
진주린은 거품둥지에서 알을 보호하고 둥근 모양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작고 (약 1mm 미만) 반투명한 노란색을 띱니다.
산란 후 1일 경과 후 알이 불투명한 색을 가지면 무정란 투명한 색을 가지면 유정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안시
안시는 산란 시 산란장 또는 산란둥지를 만들어 알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고 안시알은 대체적으로 큰 편으로 2~3mm 짙은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란 후 1일 경과 후 알의 색이 흰색에 가까워지면 무정란일 가능성이 높고 색이 변하지 않으면 유정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공부화 및 사육방법 와 부화 후 관리

자연번식 말고 인공번식을 통해 물고기를 키우려면 적절한 환경조성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신이 낳은 알을 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발견즉시 격리하는 게 좋고  인공부화를 위해 별도의 부화통을 준비하고 충분한 산소공급과 25~28도의 비교적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곰팡이 방지를 위해 메틸렌블루 같은 약품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부화할 수 있게 진행합니다.
유정란은 꾸준히 산소공급과 일정한 온도가 필수적이며 산소공급을 위해 에어레이션(콩돌)을 사용해 산소를 충분히 주는 게 좋습니다.

인공번식으로 부화 후 관리

알이 부화하면 치어들은 2~3일간 난황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며 이 기간에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고 또한 치어들은 매우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수질관리에 철저히 하는 게 좋고 미발달과 소화능력도 약하기 때문에 이후 미세한 먹이를 제공해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브라인쉬림프와 탈각알테미아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