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카는 일본의 토종물고기로 히터 없이도 사육이 가능하고 4계절을 견딜 수 있는 내성이 있고 수질에 대한 내성도 뛰어나 초보들도 쉽게 접하고 키울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이런 메다카들은 다양한 형질에 따라 종류가 많은데요
오늘은 메다카의 특성과 형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s://youtu.be/ZY8EjN3-RoY?si=e8fczSsohYPIHdQn
메다카의 종류
메다카는 난생어로 알을 낳고, 약 3~4개월 후 성어로 성장하며 사육과 번식 난도가 낮고 구피와 유사한 점이 많아 구피는 동남아 송사리, 메다카는 일본 송사리라 불리는 이유기도합니다.
메다카는 체색, 투명린(몸의 투명도), 안구, 금속비늘, 무늬, 지느러미, 체형에 따라 다양한 품종으로 파생됩니다.
메다카의 형질
체색
갈색(차)
야생 메다카의 기본색으로, 백색, 황색, 흑색, 무지개의 4종 색소를 가집니다.
황색(키)
백색과 무지개의 2종 색소를 가지며 황메다카에서 백색 세포가 발달하는 CI유전자의 의해 크림색으로 바뀌는데 이것을 실키라고 부릅니다.
청색(아오)
백, 흑, 무지개의 3종색소를 가지고 있으며 청 메다카의 각지느러미에 황색소포가 발현된 종을 실버메다카라 부르며 청색체색은 흑색소포와 백색소포가 발현된 종을 실버 메다카라 부르며 청색체색은 흑색소포와 백색소포의 양이나 크기에 따라 옅은 펄블루, 짙은 퍼플블루까지 다양하게 표현되며 흑색소가 많이 포함되면 블랙(쿠로)으로 변형됩니다.
블랙 (쿠로)
청색(아오)에서 파생되며 흑색소가 많이 지며 변형되고 환경에 의해 검은색이 옅어지지 않는 품종입니다.
호박(코하쿠)
황금 메다카에서 파생된 품종으로 꼬리지느러미까지 호박색이 물들어있습니다.
적색(양귀비)
황금메다카에서 탄생한 적색 메다카로 애도시대부터 널리 유통되어 사랑받아온 유명한 품종이며 황색 송사리 속에 발견된 한 마리의 암컷 붉은 송사리와 누대번식을 시켜 고정화된 품종입니다.
오렌지(마이히메)
적색과 황체색의 중간색을 띈 품종으로 오렌지색의 최초는 2006년 일본브리더에 의해 오렌지 슈퍼히카리가 탄생되었고 마이히메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게 된 메다카입니다.
핑크 (핀쿠)
백색소포가 발달하는 CI유전자가 작용됨에 따라 핑크색의 체색을 가진 메다카입니다.
투명도(토메이린)
메다카의 투명비늘 관련된 특지로 투명린과 반투명린으로 분류되는데 투명린(토메이린)은 색세포의 결손에 의해 아가미가 붉게 보이고 지느러미나 채색조가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투명린(오로라)는 보통비늘과 투명한 비늘의 중간이며 대부분 황색소포의 체색에서 부분적으로 발현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색소포(고시키소호)
색소형질은 무지개색소 (라메), 체외광(미유키), 체내광, 전신체내광, 복막광(후쿠마쿠코)으로 나뉩니다.
무지개색소(라메)는 비늘 하나하나에 광택이 있는데 이것은 구아닌층을 형성해 반짝임을 형성한 것입니다.
체외광(미유키)은 등부분에서 머리에 걸쳐 빛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입 끝까지 체외광을 발현하는 개체를 우량한 개체로 인지하고 있으며 대표품종으로 양귀비와 간지종이 유명한 체외광 품종입니다.
체내광은 등가 운 데에서 꼬리까지 광택을 가진 것을 말하며 백체색과 크림체색에 발견되기 쉬운 빛의 색입니다.
전신체내광은 동체후방으로 광을 가지고 반투명린에서 많이 발현되는 색으로 드물게 몸의 한 면만 발현하는 개체도 있고 빛의 강도는 체내광에 비해 매우 선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복막광(후쿠마쿠코)은 투명린과 반투명린에서 많이 발현되며 빛의 위치가 복막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대부분 다색이 많고 빛의 강도는 전신체내광과 마찬가지로 매우 선명합니다.
무늬(가라)
무늬의 형질은 얼룩(니시키), 블랙림, 단정, 사라사(무늬)로 나뉩니다.
얼룩(니시키)은 몸통 곳곳에 검은 얼룩을 형성하고 있고, 블랙림은 비늘 사이사이에 검은 주름선을 형성하는데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사라사는 투명린의 유전에 의해 몸통 곳곳에 색이 빠져있으며 단정은 사라사중에 머리 부분에만 색이 남고 몸통은 백색을 띠게 됩니다.
체형
체형은 히카리, 달마(다루마-일본 표기), 히카리 달마로 나뉩니다.
히카리는 등뼈중심으로 상하 대칭을 이루며, 복부의 무지개 색소가 등까지 퍼진 품종으로 꼬리가 마름모꼴에 등과 아랫지느러미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마는 등뼈의 수가 적어 일반 메다카보다 절반크기의 체장을 가진 품종이며 히카리달마는 히카리체형과 달마 체형이 합쳐진 품종입니다.
안구
알비노는 멜라닌 색소 결손으로 인해 눈이 붉게 보이는 품종이며 백계, 황계, 핑크계, 오렌지계에만 한정되어 나타납니다.
판다는 눈과 복부의 무지개 색소 결손으로 검게 보이는 일명 소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몰아이는 검은 눈부분이 현저하게 위축되어 시력이 약하며 배지반응에 의해 체색의 변화가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툭눈은 2006년 일본브리더(오노)에 의해 작출 되었고 두개골의 변경에 의해 눈으로부터 입까지의 거리가 짧고 양눈이 튀어나와 있는 메다카이며 눈의 위치가 옆으로 나온 개체부터 위로 향한 개체도 있습니다.
전면안구(메마에)는 안구전체가 정면을 보이도록 개량된 품종으로 눈의 각도에 의해 정면에서 보았을 때의 표정이 바뀌며 눈이 45도 가까이 되었을 때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빅아이는 외모처럼 눈이 나온 게 아닌 몸에 비해 안구가 큰 품종입니다.
수포안은 2008년 일본브리더(쿠보카와치)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안구의 각막이 부풀어 오르고 물거품을 형성합니다.
블루아이는 안구의 동공이 청색이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각막에 구아닌이 발현하는 것으로 청색이 되며 블루아이중에 파란색이 짙은 개체와 흰색의 개체도 있습니다.
지느러미
셀핀(사무라이)은 개량 메다카의 특징인 셀핀등지느러미가 2장인 메다카로 등지느러미의 지느러미막, 혹은 연조(난조)가 결여되어 등지느러미가 2개로 나뉘며 히카리체형과 히카리 달마체형에서 발현됩니다.
신체형(히시오)는체형이 보통종, 달마체형에 많이 발현되며 꼬리지느러미가 마름모꼴이 되는 메다카입니다.
등지느러미 결손(유성)은 등지느러미가 없는 종으로 2011년 일본브리더(고루 레다케시)에 의해 만들어졌고 체외광 색소포 발현종에 가장 많이 발현되며 체외광과 마르코의 형질을 조합한 유성메다카가 유명합니다.
멜러는 2013년 일본브리더(오버유키오)에 의해 만들어졌고 각 지느러미가 여러 장으로 나뉘는 메다카로 지느러미 막의 성장이 도중에 멎고 여러 장으로 나뉘는 지느러미가 발현하였고 거듭된 브리딩을 통해 모든 지느러미에 멜러 특징이 있는 개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왈로우(후가)는 2012년 일본브리더(대마요시토)에 의해 만들어졌고 각 지느러미의 연골이 불규칙하게 연장된 품종으로 늘어난 지느러미의 수나 길이는 개체에 따라 다양합니다.
천년의 춤(힐레장)은 2015년 일본브리더(마츠이카드지로)에 의해 만들어졌고 지느러미 전체가 크게 늘어나는 메다카로 모든 지느러미가 늘어나지만 지느러미의 길이나 형상은 다양하며 길쭉한 지느러미 끝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품종 중 하나입니다.
롱핀(히레나가)은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길게 늘어진 유형으로 체외광이라면 늘어난 부분에 빛이 발현되기도 하는 종입니다.
와이드핀은 2016년 일본브리더(야마모토켄지)에 의해 만들어졌고 와이드핀의 특징을 가진 수컷을 발견했고 꼬리무늬 부분의 폭이 넓고, 뒷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레이(지느러미 뼈대)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리얼롱핀은 2020년 일본브리더(나카사토요시노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모든 지느러미의 크기가 1.5배 이상되는 메다카로 지느러미 관리가 가장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크로스타입(후사히레)은 지느러미 레이의 변이로 인해 지느러미가 크로스타입으로 바뀐 유형입니다.
가장 유명한 메다카 TOP 6
1. 흑계메다카 (쿠로 메다카)
일본 송사리 원종에 가장 가까운 메다카로 멸종위기에 처한 일본토종입니다.
2. 황계 메다카 (히메다카/슈퍼메다카)
한국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품종으로 연한 오렌지 색을 띠며 꼬리에 하이라이트 색상이 있습니다.
황계메다카와 흑계메다카의 교배로 통해 가장 유명한 개량종인 양귀비 메다카가 태어났습니다.
3. 백계 메다카(시로, 실키, 밀키)
일본에서 낚시 미끼로 사용될 정보로 흔한 메다카로 완전한 백색보다 살구색이 섞인 실키메다카가 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4. 청 메다카 (아오 타이쇼쿠)
백계메다카와 유사하지만 밝은 곳에서 몸통과 지느러미에 푸른빛이 도는 메다카로 가장 유명한 품종으로 스카이블루(시즈카), 실버 히카리(긴가), 실버히카리달마(키라메키)가 있습니다.
5. 라메 메다카
백계와 황계 메다카의 교배로 드물게 나타나는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메다카는 희귀 개체로 발현 확률이 1%에 불과합니다.
6. 양귀비 메다카
황계메다카의 개량종인 양귀비 메다카는 선명한 적색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고 독특한 색상 덕분에 메다카품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양귀미에서 파생된 가장 유명한 품종으로 주홍메다카(주옥희), 주홍 히카리(히가시 텐코), 첫사랑(하츠코이), 홍(주홍 투명비늘 히카리), 홍백(백주홍 투명비늘), 삼색(백주홍 투명 메다카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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