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미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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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미꾸리

토종물고기 미꾸라지와 미꾸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꾸라지는 식용 또는 애완 육식 동물,물고기의 먹이로도 사용되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미꾸라지

잉어목 미꾸리과 어종으로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통보다 머리는 납작합니다.
3쌍의 수염이 있고 세 번째 수염의 길이는 눈 지름의 약 4배 정도 되며 옆줄은 불완전하고 가슴지느러미 근처에서만 보입니다.
꼬리의 등과 배 쪽에는 날카롭게 튀어나온(융기) 부분이 있는데 미꾸리와 비교했을 때 더 납작하고 높으며 수컷의 가슴지느러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지느러미 줄기의 끝이 암컷에 비해 뾰족하고 길며 몸통 옆면에는 작은 검은 점이 흩어져 있고 꼬리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의 위쪽에는 검은 점이 불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미꾸라지는 늪이나 논 혹은 농수로 등 진흙이 깔린 곳에 주로 살며 물성치에 강한어종입니다.
먹이는 진흙 속의 작은생물들 먹고살며 알을 낳는 시기는 4~6월입니다.

서식환경으로 탱크 어항이나 샌드류 바닥재를 깔아주고 여과시설은 워낙 수질에 강한종이기 때문에 스펀지, 저면 같은 여과기만 있어도 잘 살아갑니다.

관상어적 가치가 없는 어종이라 육식어 생먹이용,약재, 보양식으로 사용되며 성인병예방과 노화방지,다이어트,원기회복,간질환,면역력,스테미나에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꾸리

잉어목 기름종개과 어종으로 미꾸라지와 생김은 비슷하나 과가 다른 어종입니다.

몸이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뒤쪽으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해집니다.
미꾸라지보다 몸이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편이며 눈이 작고 머리 위쪽에 붙어 있으며 입이 아래쪽으로 향해있습니다.
입 주변에는 5쌍의 수염이 있는데 가장 긴 입구석 수염이 미꾸라지에 비해 짧고 가슴지느러미가 암컷은 둥글고 짧고 수컷은 가늘고 깁니다.

몸 옆면에는 작고 까만 점이 흩어져 있고 등과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강의 하류나 연못처럼 물 흐름이 느린곳에 서식하며 미꾸라지와 달리 강 중·상류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산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장으로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3 급수 정도의 물에서도 잘 견디며 겨울 또는 가뭄이 들면 진흙속으로 들어 갑니다.
잡식성으로 식물성인 조류를 비롯해 동물성 플랑크톤,작은곤충을 먹고살며

짝짓기가 시작되면 수컷은 암컷 몸을 감아서 알을 낳도록 유도하고 알을 수정시킵니다.
한 번에 약 2,000~15,000개의 알을 낳고 진흙이나 모래 속에 묻으며 보통 2~6일 후에 부화합니다.
몸길이가 15mm 정도 되면 다 자란 미꾸리의 모습이 되고 1~2년이 지나면 짝짓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합니다.

미꾸리는 단백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식용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겨울보다 봄,여름 사이에 살이 많이은시기라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