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을 키우다 보면 얼마 못 가 녹아내리던가 색이 바래도 죽는 경우가 많이 있으셨을 텐데 오늘은 수초의 종류와 건강한 수생식물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요소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s://youtu.be/cZXbiluOFcI
수초의 종류와 구분
수초는 생육환경과 식재위치, 수초형태에 따라 구분 짓습니다.
생육환경에 따라 음성수초와 양성수초로 나뉘는데 음성수초는 빛이 많이 필요 없는 수초를 말하며 양성수초는 빛이 많이 필요한 수초를 말합니다.
또한 식재위치에 따라 전경수초와 중경수초, 후경수초로 분류하는데 전경수초는 잎이 작고 줄기가 짧아서 잔디처럼 식재가 가능한 수초를 말하고 중경수초는 성장속도가 더디거나 전경보다 크고 후경보다 작은 개체의 수초를 말하고 후경수초는 줄기 길이가 곧고 성장속도가 앞과 중간에 배치하기에 어려운 수초를 말합니다.
수초형태에 따라 부상수초와 유경수초, 활착수초, 이끼류가 있는데 부상수초는 물에 띄워 성장하는 수초를 말하며 유경수초는 줄기가 길고 줄기사이에 잎이 자라는 수초를 말하고 활착수초는 뿌리를 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른 구조물에 부착시켜 사육하는 수초를 말합니다.
이끼는 모스류로 뿌리와 잎이 구분되지 않는 수초를 말합니다.
수초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4가지 필수 장비
수초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필수품은 조명과 소일, 수생비료, 이산화탄소장비가 필요합니다.
1. 조명
적절한 조명은 수생식물과 물고기 모두에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며 산소를 생성하게 해 줍니다.
새로운 수초 어항을 세팅할 때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조명인데 조명은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어 결국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데 이건 음성수초를 키운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강도 조명이 없다면 양성수초를 키울 수 없습니다.
아쿠아스케이프가 취미고 어항 레이아웃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면 어항에 많은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충분한 조명 없이 새로운 식물을 선택하는데 제한이 생기며 그냥 식재한다면 수초들은 서서히 죽어갈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조명요구사항에 따라 수조를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2. 소일
수생식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좋은 바닥재가 필요한데 바닥재는 뿌리를 고정할 뿐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번성을 하기 위해 소일과 같은 점토기반의 바닥재는 식물에 질소, 인 및 미량원소를 공급하고 또한 영양소를 흡수하여 천천히 식물 뿌리로 방출하므로 액체비료가 필요 없이 영양소를 식물 뿌리로 전달하여 수초가 필요할 때 물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토양에 소일을 넣으면 물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생식물종이 부드러운 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소일은 필수이며, 기생이나 이끼만 사용할 경우 모래나 자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수생비료
식물은 주로 뿌리로 영양분을 흡수하지만, 모든 수생식물이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생식물 중 일부는 잎을 통해 대부분의 영양분을 흡수하며 기생식물은 외부에서 제공되는 액체비료를 이용해 자랍니다.
수독물에는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 중 일부가 없어 액체비료를 첨가해 보완해 주는 게 수초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데 빠르게 자라는 줄기식물은 물속의 이용가능한 영양소를 빠르게 소모할 수 있어 액체비료를 정기적으로 투여해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게 좋습니다.
4. 이산화탄소장비
CO2주입은 수생식물 성장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수초어항에 이탄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장비의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이탄기는 고체형과 기체형 두 가지 종류가 있고 고체형 이탄기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사용 기간이 짧고, 기체형에 비해 액체보충제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어항에 CO2를 추가하지 않고도 수초를 키울 수 있지만, 수초성장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어떤 식물을 키울지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수초 키울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필수 환경
5. 물 수위
중요한 요소에 물수위가 있어 이상해 보이지만 Co2장비를 가지고 있다면 수위가 너무 낮을 경우 표면이 흔들려 Co2가 많이 빠져나가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쉽게 설명하면 한 여름 자동차 안에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열면 생각보다 빨리 더워지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어항의 물표면이 흔들리면 빠르게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원리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따라서 물고기가 어항에서 튀어나갈 가능성이 있을 때는 수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수초어항이라면 수조상단에서 약 5cm 정도 간격을 두고 물표면이 안정적이며 대부분의 물고기는 그 높이에서 뛰어오르지 않습니다.
6. 물의 경도
칼슘과 마그네슘 수치에 따라 연수(경도:0-75), 약경수(경도 75-150), 중경수(경도 150-300), 강경수(300 이상)로 경도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미네랄은 칼륨과 철분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흡수를 막을 수 있고 영양소불균형으로 이어지는데 특히 연수환경에서 자생하는 수초가 경수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성장이 둔화되거나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성장이 느려지는 등 부작용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KH와 GH를 측정하여 물의 경도를 관리하며 물교체 직후 TDS:120~150, 탄산염 경도 KH:2, 일반경도 dGH:5~6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7. 수온
수생식물은 24도 이하의 온도를 선호하고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어항생물과 다양한 수생식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열대환경에 자생하는 수초도 차가운 물을 잘 견딜 수 있지만 수온은 기온보다 10도 이상 낮을 수 있어 정말 따듯한 날씨에 살고 있다 해서 해당 지역의 수생식물이 그 온도를 견딜 수 있지 않습니다.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수조용 어항팬으로 표면증발을 시켜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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