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목어.산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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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산천어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열목어와 산천어의 특성과 서식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목어

몸길이 30~70cm까지 대형어종으로 민물고기로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입이 작고 기름지느러미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색은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이 있습니다.
입은 작고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치어 때는 송어의 치어처럼 8~12개의 흑갈색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냉수성 어류로서 여름에는 물속이 차갑고 깊은 곳에 살며 늦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산란기는 4월~5월이 되면 온몸이 짙은 홍색으로 혼인색을 띠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은 회록색을 띤 무지개 모양의 광택을 내며 아름답게 변합니다.

야생에서 곤충류와, 단각류, 작은 어류, 개구리 등을 먹으며 각 하천의 상류 , 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냉수계에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발견되는 열목어 마을은 전라북도 진안군 섬진강 상류와 경상북도 봉확 군 등지에 분포하며 서식지에 열목어가 희귀해짐에 따라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73호 경상북도 봉화군 열목어 서식지를 제74호로 지정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1996년 1월에는 환경부가 특정 보호어종으로 지정함으로써 허가 없이 포획, 가공, 유통은 불가하며 2012년 5월 31일 열목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산천어

연어목 연어과 민물고기로 크기 20~30cm까지 자라고 등 쪽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이 있으며 배 쪽은 은백색, 몸 옆에는 타원형의 갈색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로 바다로 나가 산란기에만 돌아오는 송어와 생활습성이 같습니다.

연어에 비해 몸폭이 넓은 편이며 등지느러미 뒤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있고 몸의 양옆면에 갈색의 특징적인 타원형 가로무늬가 있으며 이 무늬는 일생동안 없어지지 않습니다.

저수온 물고기로 수온 20도가 넘지 않고 용존산소량이 많은 강상류의 맑은 물에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며 육식성으로 플랑크톤, 갑각류, 수서곤충,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천어축제로 동물학대에 대한 이슈로 찬성과 반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잡힌 산천어는 회, 구이, 매운탕, 어묵 등으로 식용으로 사용 합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산천어는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에 분포하며 산란기는 9~10월이며 수컷은 영역을 지키는 행동을 보이거나 떼를 지어 암컷을 맞이합니다.
물이 맑고 자갈이 깔려있는 곳에서 산란이 이루어지며 암컷과 수컷은 크기 1m, 깊이 10~40cm의 웅덩이를 파서 알을 낳습니다.
산란과 수정이 동시에 이뤄지고 암컷은 수정된 알을 자갈이나 흙으로 덮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암컷은 대부분 죽고 수정된 알은 3~6도에서

95일 뒤에 부화하며 봄에 활동을 재기합니다.
강에 사는 산천어는 암컷보다 수컷인 경우가 많으며 많은 수의 암컷이 바다로 내려가 생활을 하다 산란기가 되면 올라옵니다.